미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망치인 1.9%보다 낮은 1.4%를 기록했다고 상무부가 26일 밝혔다.상무부는 1달 전 건설 경기 호조 등으로 전망치를 1.6%에서 0.3% 높여 잡았었다. 분석가들은 업계의 설비 투자 지출이 예상치인 0.4% 상승을 달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2.9% 감소한 것을 성장률 저조의 이유로 꼽았다. 아직까지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것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다. 상무부는 또 2분기에도 미 경제가 강한 성장 기미를 보이지 못해 GDP 성장률이 1%선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