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활성화와 등록기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투명성을 기준으로 시장을 두 그룹으로 나눠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코스닥위원회와 코스닥증권시장이 25일 개최한 '코스닥시장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한국증권연구원은 등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성을 기준으로 'K클래스'와 'S클래스'로 나눠 관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코스닥 기업의 '옥석'을 구분하자는 취지다.
S클래스 기업에게는 현재 코스닥시장의 모든 등록기업에게 요구되는 규정이 적용되는 반면 K클래스는 보다 높은 투명성 요건을 충족한 기업들로 구성된다. 증권연구원은 K클래스의 요건으로 감사위원회 등 기업지배구조 요건과 해당 기업에 대한 애널리스트 분석, 주요 보고서에 대한 영문작성 및 웹사이트 게시 등을 들었으며 차별화를 위해 우량지수(KQ20) 등 별도 지수개발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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