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직제개편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재정경제부 핵심간부들이 다음주 줄줄이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기존 1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되는 국무조정실 두 자리 중 기획수석조정관에 김영주 재경부 차관보(1급·행시 17회)가 자리를 옮기기 때문이다. 김 차관보 후임에는 박병원(17회) 경제정책국장의 승진이 확실시 된다. 또 경제정책국장에는 변양호(19회) 금융정책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카드채 문제, 2금융권 구조조정 등 금융현안 처리를 위해 변 국장이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다. 변 국장이 경제정책국장으로 옮기게 되면 후임으로 임영록(20회) 정책조정심의관, 김성진(19회) 경제협력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한편 내달 1일 출범하는 경제자유구역기획단 단장(1급)에는 오갑원(17회) 준비기획단장이, 기획단 기획국장에는 장건상(20회) 국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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