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오늘 오전 입국가수 유승준(27)씨가 약혼녀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오전 5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유씨는 25일 새벽(현지 시각) LA 공항에서 '스티브 유'라는 이름으로 탑승 절차를 마친 뒤 대한항공 KE012편에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법무부는 이날 인도적 차원에서 유씨의 입국을 10일 동안 일시적으로 허가해 주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유씨가 사전에 입국금지 해제신청을 내지는 않았지만, 인도적인 고려 및 관련 규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국내 방문을 허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씨는 약혼녀의 부친인 충북 음성 성모병원장 오모(53)씨의 장례가 끝난 뒤 다시 미국으로 출국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교육 받아야 면허취득
경찰청은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기능시험 응시 전에 3시간의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면허시험 제도 개선안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교육 대상자는 신규로 면허를 취득하려는 응시자와 운전면허취소 후 재취득자 등이며 운전면허시험장과 자동차운전전문학원 등에서 실시한다.
박지원씨 동아일보 상대 손배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25일 월드컵 휘장사업 로비의혹 수사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동아일보와 취재기자 3명을 상대로 4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박 전 실장은 소장에서 "피고는 6월14일자 신문에서 본인이 월드컵 휘장사업권자였던 C사 대표 김모씨가 관광협회중앙회장으로 임명되는데 도움을 주고 2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돈을 받은 사실이 없고, 김씨도 검찰에서 그런 진술을 한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동아일보측은 "검찰 및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충분히 취재를 했고, 사실에 바탕한 기사를 쓴 만큼 박 전 실장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해군 도박장교·부사관 41명적발
해군은 최근 잇단 장병들의 도박사건과 관련, "2월부터 6월20일까지 수사를 벌여 준사관을 포함한 장교 4명과 부사관 37명 등 모두 41명을 적발했다"며 "판돈은 500만원에서 2,000만원 정도였다"고 25일 발표했다. 해군은 이들 가운데 도박중독이 심해 정상적인 군 생활이 어려운 17명은 '현역 군복무부적합'으로 판정, 심의를 거쳐 전역 시키고, 21명은 견책 및 감봉 등 징계할 계획이며 나머지 3명은 자진 전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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