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수출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 1위 품목은 2001년 현재 69개로 세계 14위를 차지했으나 100대 교역상품 중에는 1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가 유엔의 국제무역통계(PC-TAS)를 분석한 결과,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미국이 954개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중국(753개), 독일(739개), 이탈리아(359개), 일본(316개) 순이었다.한국은 점유율 1위 품목이 69개로 스페인, 멕시코 등에 이어 14위에 올라 개도국 중에는 중국, 멕시코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스웨덴(31개), 핀란드(27개), 아일랜드(25개) 등 최근 부상하는 정보기술 강국에 비해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 점유율 1위 주요품목은 합성장섬유단사(32.4%), 테레프탈산(40.2%),냉장냉동고(17.2%), 에어컨(36.2%), 선박탱커(38.5%), 음극선관(44.4%), 전자레인지(29.6%), 특수선박(62.6%) 등이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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