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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 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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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원공사 D-6

입력
2003.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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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발표 복원 기본설계안내달 1일 복원사업이 시작되는 청계천은 2005년 9월께 다양한 테마광장과 각양각색의 다리, 화려한 조경·조명시설 등을 갖춘 생태친화적인 하천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24일 동아일보사앞―광장시장(1공구·2.0㎞), 광장시장―난계로(2공구·2.1㎞), 난계로―신답철교(3공구·1.7㎞)의 공구별 복원 기본설계를 발표했다.

기본설계에 따르면 복원되는 청계천 5.8㎞구간에 2개의 광장(공원)과 21개의 다리, 그리고 구간마다 8∼10개의 테마공간이 들어선다.

1공구와 2공구 각 8개, 3공구 5개 다리들은 해시계인 앙부일구(모전교)와 산(山·관철교) 나비(나래1·2교) 등의 모습을 형상화 하는 등 하나하나가 독특한 모양으로 설계돼 '다리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광교와 수표교는 옛다리의 복원여부 등이 아직 결정되지 않아 기본설계가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 특성을 살리는 테마공간은 1공구에 조형물 '천년잉어', 시간광장, 징검여울, 빨래터 등 10경(景)이 조성되고, 2공구에도 역사(종묘·우시장) 문화(동대문시장·오간수교) 생활(황학동 주거지역) 생태(영도교) 등 4개 테마로 나눠 패션광장과 징검다리, 벽천(壁泉), 자연학습장 등의 8경이 조성된다. 하류부인 3공구는 친수와 친자연, 자연체험 등 5개 주제로 징검다리, 습지, 생물서식지 등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각 테마공간과 다리에는 '실루엣'조명, 수중연출 조명, 수목조명과 안개분수, '워터 스크린', '고사 분수'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들어서 청계천을 자연과 인간, 도시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 교통대책

광역급행버스 운행

경기 용인시 수지읍과 서울을 왕복하는 광역급행버스가 30일부터 출근시간대(오전 6시30분∼7시10분)에 운행된다.

운행노선은 풍덕천4거리―명동―광화문―시청(31.7㎞), 풍덕천4거리―양재역―강남역―논현역(28.1㎞) 등 2개 노선으로 노선별로 4대씩 8대의 급행버스(38인승)가 투입된다.

광역급행버스는 기존 광역 좌석버스와는 달리 출발지와 도착지 내에서 각각 경유하는 정류장을 최대한 줄이고 고속도로 등을 이용함으로써 수도권과 도심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오가게 된다. 광역급행버스는 내달 1일 경부고속도로 수원IC―서초IC간에서 시범 실시될 평일 중앙버스전용차로제에 따라 중앙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급행으로 달리는 광역급행버스(레드버스)를 8월 분당축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청계고가 1일 0시부터 통제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에 따라 1일 0시부터 청계고가도로의 통행이 전면통제된다. 또 삼일고가도로는 광교에서 영락교회 입구나 남산 1호터널 방향, 1호터널에서 영락교회 입구 방향은 8월 중순까지 현재대로 유지되지만 1호터널→청계고가 진입로와 영락교회앞→삼일고가 진입로는 각각 폐쇄된다.

전체 8개 차로중 각 방향 2개 차로와 조업·주차공간만 운영되는 청계천로의 각 교차로에서는 좌회전이 금지된다. 그러나 노선버스의 경우 좌회전이 광교, 청계5가, 청계9가에서만 허용된다. 또 U턴을 할 수 있는 지점도 현재 양방향 20곳에서 마장동→광교방향 8곳, 반대방향 7곳 등 15곳으로 줄어든다. 청계천로 교차로의 남·북간 통행과 삼일로의 운행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용비교, 두무개길 25일 개통

내달 1일부터 폐쇄되는 청계고가도로의 우회도로 기능 등을 수행할 성동구 성수동―용산구 한남동간 용비교와 두무개길이 25일 오후2시 개통된다. 또한 용비교에서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간 두무개길(옛 강변북로) 가운데 금호동―옥수동간과 옥수동―한남대교 북단간이 4차로로 각각 확장된다. 강변북로에서 용비교로 이어지는 폭 6∼8m, 길이 620m 도로와 성수교 남단의 폭 4.5m, 길이 500m 우회도로도 함께 개설된다.

이에 따라 강변북로 구리 방면에서 시내로 향하는 차량은 성수대교 북단 앞 약 350m 지점에서 오른쪽 도로로 들어서면 용비교와 두무개길을 거쳐 한남로 또는 반포로, 한강로를 이용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편 동부간선도로에서 성수교 남단 응봉로로 진출하는 램프는 25일 0시부터 폐쇄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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