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권위의 자연·지리 다규멘터리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최신호에서 한반도와 일본 사이의 해역을 동해와 일본해로 병기했다. 이 잡지는 23일 발행된 7월호에서 한국전쟁 정전 50주년을 맞아 한반도 비무장지대(DMZ)를 커버스토리로 다루면서 부록으로 발간한 한반도 지도에서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라고 표기했다. 커버스토리에 소개된 지도에서는 동해를 'Sea of Japan(East Sea)'으로 적었다.주미 한국대사관측은 "세계에서 영어로 680만부, 다른 언어로 210만부를 발행하는 잡지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동해를 'East Sea(Sea of Japan)'로 표기한 사실은 앞으로 동해 표기 캠페인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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