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무명 코미디언이 윌리엄 왕세손의 21번째 생일 파티가 열린 런던의 윈저궁에 잠입해 파티장에서 왕세손의 뺨에 입을 맞추기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져 왕실 경호에 구멍이 뚫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 코미디언은 24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가 윈저궁 담장을 넘었다며 "잠입이 너무 쉬웠다"고 밝혔다. 파티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국 국민들은 "그가 테러범이었다면 왕실이 전멸할 수도 있었다"며 개탄했다. 왕실경호대가 소속된 런던경찰청의 존 스티븐스 청장은 사건 발생 직후 경호에 충격적인 구멍이 뚫렸다며 사죄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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