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3일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강원 평창으로 최종 결정되면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에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하자고 북한측과 대화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연합뉴스 AP AFP 로이터 교도(共同) 신화(新華)통신 등 세계 유력통신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물적, 인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노 대통령은 "평창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남북한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남북이 협력해 대회를 치를 것"이라며 "또 북핵 문제 해결은 물론 남북간 새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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