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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의상·미술상 선정 뒷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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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 의상·미술상 선정 뒷말

입력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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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대종상 의상상과 미술상 수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올해 대종상 영화제 의상상 수상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의상담당 최경화씨지만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올라 있는 의상 디자이너는 이고의 임선옥씨.

미술상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이철호 미술감독이 받았지만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는 미술감독의 이름과 더불어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가슴시각개발연구소의 최정화씨 이름이 올라 있다.

의상상 부문은 통상 의상디자이너가 수상한다는 점에서 임선옥씨측은 반발하고 있다. 미술상 부문 후보에서 누락된 프로덕션 디자이너 최정화씨측도 "영화제측에 공동 수상자로 선정되도록 수상자 정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영화제 사무국 측은 "영화사에서 제출한 출품신청서에 기초, 시상했을 뿐"이라며심사위원회의와 집행위 회의를 소집해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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