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굿모닝시티 분양 비리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23일 (주)굿모닝시티 대표 윤창렬(49)씨가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비롯, 여야 중진 4∼5명에게 정치자금 명목으로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 수사중이다. ★관련기사 A6면검찰은 윤씨가 지난해 12월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던 정 의원을 만나, 민주당과 정 의원 앞으로 모두 2억원의 정치자금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수사중이다.
정 의원은 "윤씨는 모 당료의 소개로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며 "윤씨가 후원금을 내고 싶다고 해 모두 영수증 처리를 하는 등 정당한 절차를 거쳐 2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훈기자 hoony@hk.co.kr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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