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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여대생 노래방 알바 막아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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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여대생 노래방 알바 막아야 외

입력
2003.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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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노래방 알바 막아야최근 방학을 맞아 일부 여대생들이 돈을 벌기 위해 노래방에 몰리고 있다. 일부 노래방은 단순히 노래만 하는 곳이 아니라 암암리에 주류를 팔고 있다. 게다가 도우미란 이름의 가정주부까지 낀 여성접대부를 고용해 탈선 장소로 변질되고 있다. 노래방에서 일한 여대생은 탈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대학생 아르바이트라고 해서 예전처럼 건설현장 막일이나 기업체 현장체험 등만을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처럼 퇴폐와 탈선을 통한 방법이 대학생들에게 별다른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도덕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증거다. 과소비 행태에 물든 일부 학생들이 돈을 쉽게 벌어 쓰는 데 익숙한 나머지 땀을 흘리는 힘든 일은 기피하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유흥 업소를 스스로 찾아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이러한 여대생들의 탈선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피해는 우리 사회 전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ryugun@hanmail.net

김치 국가홍보 적극활용을

재일동포 주부독자다. 재일동포들은 그 동안 일본인들로부터 차별을 받아오면서도 불고기, 김치 등의 한국 음식으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바꾸어 놓아 민간 홍보대사의 역할 톡톡히 해왔다. 최근에 사스(SARS) 예방에 김치가 좋다, 일본인 에베레스트 최고령 등산가가 김치로 추위를 이겼다는 보도가 잇달아 김치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김치 업체들에게 분발할 것을 촉구한다. 저명 인사들의 김치애용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업체도 번성하고 한국 홍보도 하길 바란다. 또 국가홍보를 주관하는 부처인 문화관광부에서도 김치를 한국 홍보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당부한다. 김치를 세계에 알리고 널리 수출하면 경제발전 뿐 아니라 국가 홍보에도 엄청난 효과가 있을 것이다. 국가 이미지가 좋아지면 자연스레 산업 각 분야에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제는 김치를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을 상징하는 이미지로 만들 때다.

/tokyokar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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