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21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지도자 압둘라 카와스메를 사살했다.이스라엘 군 소식통은 헤브론에 침투한 이스라엘 정예부대가 하마스의 요르단강 서안지역 책임자인 카와스메가 타고 있던 차에서 내릴 때 사살했다고 밝혔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카와스메 사살에 대해 "성공적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이스라엘측의 행위를 '암살'로 규정하고 보복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20일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 인근에서 이스라엘계 미국인이 운전하던 자가용에 하마스 대원으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운전자 골드스타인(47)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가족 3명이 부상했다.
이같은 유혈 충돌은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평화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중동을 방문, 이스라엘 및 팔레스타인 양측 총리와 만난 직후에 벌어진 것이다.
/예루살렘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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