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랜드, 엔터기술, 이라이콤, 기가텔레콤 등 4개사가 23일부터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캐드랜드는 1987년 설립된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업체로 관련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제작, 판매한다. 관련분야의 선두기업인 미국 ESRI사의 GIS 핵심 엔진을 도입, 국내 3,000개 이상의 고객사이트에 관련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점유율은 60%. 지난해 138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엔터기술은 1994년 설립된 휴대용 노래반주기 제조업체다. 세계 최초로 휴대용 노래반주기를 개발해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필리핀, 미국, 멕시코, 브라질, 호주 등 세계 22개국에 수출했다. 지난해 매출기준 수출비중이 96.5%에 이른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80억원과 66억원이다.
이라이콤은 휴대폰, 개인휴대정보단말기(PDA) 등 소형정보통신기기에 쓰이는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의 핵심부품인 백라이트유니트(Back Light Unit)를 제조하는 업체다. 삼성전자 제품에 쓰이는 휴대폰용 TFT-LCD 백라이트유니트의 약 7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54억원, 순이익은 27억원이다.
기가텔레콤은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다. 2001년까지는 주사업이 모토로라, 도시바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용역이었으나 지난해부터 중국시장에 자체개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4월 인도네시아와 2004년까지 총 27만5,000대의 휴대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82억원, 34억원을 기록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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