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부터 추진하는 국민임대주택사업에 대해 임대와 일반 분양 비율을 2대1로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월 국민임대주택 10만 가구 건설계획에서 임대·분양 비율을 2대1로 하기로 했으나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해당자치구와 주민들이 반발해 올해 1대1을 적용키로 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내년부터 추진하는 사업부터 당초 계획대로 2대1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올해 말까지 택지개발 사업승인을 받아 2006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노원마을 등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에 들어설 아파트 2만50가구 등에는 임대·분양 비율이 1대1로 그대로 적용된다.
임대·분양 비율이 1대1로 적용되는 곳은 노원구 노원마을(3,080가구) 노원구 중계동(1,700가구) 강동구 강일동(6,900가구) 구로구 천왕동(5,370가구) 은평구 진관내·외동(3,000가구) 등이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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