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鄭義溶·사진·외시5회) 주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20일 국제노동기구(ILO) 이사회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정 대사는 이날 제네바 ILO 본부에서 열린 제287차 집행이사회에서 노·사·정 대표 56명의 지지를 얻어 향후 1년 임기(2004년 6월)의 의장으로 뽑혔다. 정 차기의장은 연간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ILO 예산과 활동을 심의 감독하고 총회 의제 등을 선정하는 이사회를 주재하게 된다.
1972년 외교부에 발을 디딘 정 차기의장은 통상정책과장과 공보관, 통상국장, 통상교섭조정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6월 ILO 이사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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