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공사는 지하철 1∼4호선역 개찰구에 인터폰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공사는 총 72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 현재 2호선 강남역 등 34개 역에 인터폰을 설치했으며 올해 안에 2호선 성수역 등 18개역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인터폰이 설치되면 승객이 개찰구를 통과하다가 승차권이 개찰기계에 걸리는 등 불편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곧바로 역무원을 호출하거나 통화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또 지하철 1호선 9개 역사 및 터널내에 11억 여 원을 들여 난청 해소를 위한 복합통신설비를 구축, 승객이 1호선 전 구간에서 FM 라디오 청취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2∼4호선에도 이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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