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기상청은 20일 "6호 태풍 소델로에 가로막혀 북상이 잠시 주춤했던 장마전선이 태풍 소멸 이후 일본 남쪽 해상까지 올라오면서 23일 제주, 24일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이후 잠시 후퇴했다가 내달 초 다시 북상,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올 장마는 7월 하순까지 1개월간 이어지고 예년보다 강수량이 다소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장마기간 곳에 따라 100∼200㎜의 집중호우가 2, 3차례 내릴 것"이라며 시설물의 안전점검과 배수로 정비를 당부했다. 주말인 21일과 휴일인 22일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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