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해 말 대비 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시세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가 5.06%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매매가 상승률(12.54%)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정부의 잇따른 주택가격 안정대책이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서울지역의 경우 매매가가 4.72% 올랐는데,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강동구(8.65%)와 송파구(7.79%), 강남구(6.05%)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의 상승률은 5.21%였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분양권은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 안정대책에도 불구, 저금리 유동자금의 유입으로 5.97% 상승했다. 서울지역 분양권 매매가 상승률은 6.01%였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