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팀이 KAT시스템배 통합챔피언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서울남팀(주장 박영훈)의 막내 윤준상(16) 2단은 15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2002∼2003 KAT시스템배 한국바둑최강전 통합챔피언전 2차전에서 서울북팀(주장 유창혁)의 원성진 5단을 물리쳤다. 비교적 고른 전력을 자랑하는 서울남팀의 초반 굳히기 작전이 주효, 유창혁-조한승의 막강 전력을 자랑하는 서울북팀을 2대0으로 리드하며 남은 세 판 가운데 한 판만 이기면 통합챔피언에 오른다. 시·도별 단체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KAT시스템배는 연고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프로기사 5명이 한 팀을 이뤄 토너먼트전으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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