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대한 대안으로 수기(手記) 등 학교 사정에 맞는 시스템을 채택하라고 지시한 이후 대부분의 일선 학교가 NEIS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의 중간 집계 결과, 서울시내 1,000여개 학교 중 무작위로 추출된 59개교에 대한 조사에서 시스템을 결정한 32개교 중 NEIS가 26개교,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과 수기는 각각 3개교와 4개교로 나타났다.
충남은 도내 704개교 중 473개교(67.2%)가, 전북은 615개교 중 88.5%인 545개교가 NEIS를 선택했다. 관내 학교 중 60% 정도만이 시스템을 결정한 부산은 이중 90%가 NEIS를 택했으며 전남은 조사대상 41개교 중 29개교가 NEIS를 채택했다.
이는 CS나 수기를 택한 학교가 훨씬 많다는 전교조 각 지부의 자체조사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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