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양빈(楊斌) 전 신의주 특별행정구 장관의 후임으로 계승해(桂勝海) 북한 대외경제협력 추진위원회 제1위원장을 임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서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양빈의 후임으로 홍콩과 마카오의 화교 실업가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결국 북한 내부의 경제 실무가 계 위원장이 기용됐으며 이는 외국인 기용을 통한 외자 도입 등 급진적인 경제개혁 대신 사회간접자본 정비 등 환경정비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도쿄=신윤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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