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 인도가 미국의 일방주의에 제동을 걸기 위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의 우호협력조약(TAC)에 가입할 전망이라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각국 관리들이 18일 전했다. 아세안의 TAC는 1976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 처음으로 비준했으며, 상호 불가침 국가간 신뢰 구축 등을 골자로 한 행동 규약이다. 한 외교관은 "러시아 등 3국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세안 연례 정상회담에서 조약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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