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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수능 어떻게 바뀌나/수험생이 응시영역·과목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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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수능 어떻게 바뀌나/수험생이 응시영역·과목 선택한다

입력
200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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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 수리, 외국어,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4개 영역의 경우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시간 등이 현 수능과 거의 같다. 그러나 사회·과학·직업탐구(직업탐구는 신설)는 들쭉날쭉했던 과목당 문항수를 1과목 20문항으로 통일하고 최대 4과목을 선택토록 했다.'선택 응시' 주축 수험생은 자신의 진로 및 희망, 적성, 능력, 지원 대학의 요구사항 등을 고려해 언어, 외국어,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 영역 중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할 수 있다. 한 영역안에서 일정 수의 과목에 대한 선택 응시도 가능하다.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인 소재를 활용하고 출제범위를 특정 교과목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수리에서는 '가'형과 '나'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되 '가'형은 필수 과목 이외에 3과목 중 1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사회탐구는 11과목 중 4과목을 선택한다. 과학탐구는 8과목 중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나 I·II과목 중 II는 최대 2개만 응시해야 한다. 직업탐구는 17개 과목 중 3과목을 선택하되 컴퓨터 관련 4과목 중 1과목을, 다른 13과목 중 2과목을 각각 선택한다.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은 아랍어와 한문이 새로 추가돼 총 8개 교과목이며 이중 1과목을 선택한다.

직업탐구는 실업계만 직업탐구는 실업계열 전문 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한 학생들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계 학생들이 수험 부담이 적고 고득점이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직업탐구 영역을 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성적표시 및 출제범위 성적표에는 응시 영역과 선택 과목 이름을 기재한다. 동일 과목 응시자 집단내의 상대적 위치를 알 수 있는 표준점수와 영역별 및 과목별 등급을 함께 표시한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1학년 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와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제외한 일반선택과목은 빠진다. 대신 2∼3학년 과정의 심화선택과정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양은경기자 ke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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