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부녀자 납치조직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전날 검거된 허모(23)씨로부터 "20∼30대 부유층 여성뿐만 아니라 강남 일대 미성년자도 납치한 뒤 성폭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납치조직의 두목 이모(28)씨 등 일당 3명은 지난 해 9월 서울 송파구 송파동 모 빌라 내에서 10대 여성 이모(15)양을 성폭행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또 "한탕해서 잘 살아 보자"고 공모한 뒤 송파동 다세대 주택에 은신처를 마련, 납치극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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