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주5일 근무제 확산 추세에 맞춰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아파트 신평면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건설이 전문설계사무소인 이웨스, 가구전문업체인 한샘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평면은 30평대의 중형 평형에 5개의 내실공간을 마련해 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각각의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외부활동이 많은 고객을 위한 '활동형' 신평면은 여행준비나 레저활동 준비작업을 할 수 있는 작업공간이나 헬스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공간을 갖추고 있다.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고객을 위한 '코쿤형' 신평면은 영화관 또는 가족도서관으로 꾸밀 수 있는 취미공간이나 애견공간·화단 등으로 이루어졌다. 또 거실과 주방 사이를 평소에는 장식장이나 가구를 이용해 분리, 사용하면서 파티나 모임 때 개방된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현대건설은 신평면을 우선 내년 초 입주예정인 수도권 아파트에 시범 적용한 뒤 점차 확대 적용키로 했다. 현대건설 상품개발실 이병헌 과장은 "고객들을 상대로 아파트 평면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신평면을 개발했다" 고 말했다.
/김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