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부지역에서 도심으로 운행하는 한성여객 노조가 파업에 돌입, 14개 노선의 버스운행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한성여객 노조는 노동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17일 오후 3시께부터 해고자 복직과 임금인상,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상계동, 하계동에서 출발해 대학로를 거쳐 이대입구까지 가는 34번, 34―1번 등 14개 노선 차량 80대의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회사측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운행정상화에 나서는 한편 노조측과 협상을 통한 타결방안을 찾고 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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