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방학관련주들의 주가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여름방학 테마주로 꼽히는 종목들은 게임, 영화, 음반주들.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수요가 부쩍 늘어나기 때문이다.
게임주의 경우 여름방학 때 강세를 보이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우리증권 최동일 연구원은 "여름 방학철인 6월 21일부터 8월 2일까지 온라인게임주들의 주가대비 탄력성(베타)이 높다"며 "방학동안 이용량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영화주의 경우 여름방학을 겨냥한 대작 개봉과 더불어 주가가 탄력을 받는다. CJ엔터테인먼트는 상영중인 '살인의 추억' 흥행 성공 및 멀티플렉스극장 CGV의 호황으로, 플레너스의 경우 다음달말 개봉예정인 '터미네이터3'에 대한 기대감으로 18일 주가가 1∼5% 올랐다.
이밖에 음반주들도 방학시즌 수요 증가를 소재로 급등세를 탔다. 대영에이브이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에스엠과 YBM서울이 7∼9% 상승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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