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부터 '리치 코리아(Rich Korea) 2003-부자아빠, 부자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대적인 주식형 상품 판매 캠페인을 벌인다.한투증권은 이를 위해 1차로 '부자아빠가 많아야 부자나라가 된다'는 대대적인 부자아빠 부자나라 캠페인을 벌이며 '부자나라 성장형 펀드' 등 4개의 펀드를 집중 판매하기로 했다. 또 '서머 랠리(여름철 상승장)'로 이어지는 이달부터가 주식형 상품 판매의 최적기로 보고 시중 부동자금을 흡수하면서 투자자들의 중장기 투자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투증권 박진수 마케팅부장은 "과거 무차별적인 펀드 판매와는 다른 차별화한 '자산관리 중심형' 상품 캠페인"이라며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해 직원이 고객과 똑같은 펀드에 가입해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증권 투자 교육자와 증권 관련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사이버 애널리스트, 각종 수익률게임 대회 수상자, 전업 투자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마켓 리더의 밤' 행사를 열었다.
주식시장의 리더 그룹간의 상호 교류와 건전한 주식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도 전업 투자자들의 모임이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윤지호 과장은 "미국에서는 전업 투자자들의 모임인 '전미 개인 투자자연합회(AAII)가 결성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국내 전업 투자자들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국내 주식투자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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