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지역 주택가격은 1.1%, 수도권은 0.5% 상승에 그쳐 집값 상승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 신규 분양시장도 지난 3년간의 호황을 마감, 지역이나 주택유형 등에 따라 선호도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산업연구원(원장 고철)은 전국 122개 주택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조사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전국 집값과 관련, '오른다'고 응답한 업체가 35.3%, '내린다'고 답한 업체가 29.4%로 가격 상승을 예측한 업체가 많았으며, '변화없다'는 대답도 35.3%에 달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상승'을 점친 업체가 47.8%(상승률 평균 3%), '하락'을 점친 업체가 26.1%(하락률 평균 2.4%), '무변화'를 예상한 업체가 30.9%로 나타나 평균 1.1%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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