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회책임투자(SRI)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국고채 시장에서 콜금리와 지표금리의 역전현상이 오래 지속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에서도 경기하강 때 금리가 낮게 거래된 적이 있었으며, 경기 불안기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어 "정부는 채권시장 정상화 조치를 강구하고 있으며, 금명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철휘 재경부 국고국장은 "18일 채권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한 중장기 대책을 내놓겠다"며 "외평채의 일부를 지표 채권으로 편입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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