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손길승회장 항소1조5,000억원대의 분식회계와 주식 맞교환을 통한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최태원 SK(주) 회장과 손길승 SK그룹 회장이 항소했다.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김상균 부장판사)는 17일 "최 회장과 손 회장,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16일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SK측은 "나머지 SK 임원 7명은 아직 항소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최 회장 등의 항소 이유서는 항소심 재판부가 결정되는 대로 작성해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日서 한국운전면허 인정
경찰청은 일본이 7월부터 한국의 운전면허를 인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도 일본에서 간단한 적성검사만 거치면 일본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매년 일본 면허를 신청하는 내국인은 8,000명 가량이지만 시험 합격률은 24∼25%에 불과했다. 한편 경찰청은 우리나라의 운전면허를 인정하지 않는 미국과 중국, 호주 등 52개 국가의 면허 소지자가 국내면허를 신청할 경우 7월부터는 간이 학과시험을 실시키로 했다.
"복권 1등당첨금 찾아가세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지난 달 31일 추첨한 제12회 플러스플러스복권 1등 5억원 당첨자 1명이 아직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측은 "지금까지 복권 1등 당첨자들은 모두 사흘안에 당첨금을 찾아갔다"며 "제12회차 1등 8매중 찾아가지 않은 번호는 2조 3567221번 이므로 고객들은 다시한번 복권번호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항공 e티켓 서비스개시
대한항공은 17일부터 국내선에서 e티켓(전자항공권)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티켓 서비스는 항공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간단한 신분 확인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예약·결제를 마친 승객이 종이 항공권 대신 항공사로부터 예약번호를 받아 출발 당일 공항에서 신분증과 예약번호, 결제한 신용카드만 제시하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다. 예약 승객은 이메일이나 팩스로 여행정보, 예약상태, 요금 등이 기재된 e티켓 확인증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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