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개최지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옮긴 2003 여자 월드컵축구대회가 9월21일(한국시각)부터 10월13일까지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등 미국 내 6개 도시에서 열린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17일 발표했다.조직위에 따르면 당초 대회를 9월24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구장 사정 등을 감안, 대회 일정을 사흘 앞당겨 9월21일 필라델피아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개막전을 여는 것으로 조정됐다.
공식 개막식은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이자 주최국인 미국이 첫 경기를 갖는 9월22일 워싱턴 RFK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결승전은 10월13일 캘리포니아 칼슨 홈디포센터에서 치러진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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