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공식 발매를 앞두고 사전 주문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해리포터 시리즈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사진) 수천 권을 실은 트럭이 통째로 도난 당했다고 영국 경찰이 1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15일 저녁 해리포터 시리즈 신간 수천 권을 실은 채 잉글랜드 북서부 머지사이드주의 한 상가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던 트럭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트럭은 같은 날 인근의 그레이터 맨체스터주에서 속이 텅 빈 채 발견됐다.
BBC 방송은 경찰 발표를 인용, "트럭에는 해리포터 시리즈 신간 7,680권, 13만 파운드(21만8,400 달러) 어치가 실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도난 당한 해리포터 시리즈는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가 주문한 것으로 21일 발매일에 맞춰 잉글랜드 북부의 체인점들에 배포될 예정이었다.
해리포터 5탄은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닷컴에만 100만 권 이상의 사전 주문이 몰릴 정도로 발매 이전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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