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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對 대륙의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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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對 대륙의 충돌

입력
2003.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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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명예는 내 손 안에 있다."'대륙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루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1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생드니 구장 등에서 막을 올린다. 한일월드컵 챔피언 브라질과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8개국이 참가하는 '미니 월드컵'인 이번 대회는 세계축구의 양대 축인 유럽과 남미의 대결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한일월드컵 3위 자격으로 초청받은 터키, 남미에서는 FIFA랭킹 1위 브라질과 남미 대륙연맹컵대회 챔피언 콜롬비아가 출전한다. 특히 브라질(B조)과 프랑스(A조)는 각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할 것이 유력해 결승에서 맞붙을 공산이 크다.

브라질은 한일월드컵 우승의 일등 공신인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등이 빠졌지만 "15명에 달하는 25세 이하 '젊은 피'의 매서운 맛을 보여주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실제 브라질은 99멕시코대회 득점왕(6골)인 호나우디뉴와 미드필더 클레베르송 등이 건재, 막강 파워를 뽐낼 태세다.

98프랑스월드컵에서 브라질을 꺾고 정상에 오른 '청색 군단'(뢰 블레) 프랑스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월드컵 본선 탈락의 치욕을 만회할 각오다. 지단 등이 불참하지만 앙리, 튀랑, 드사이, GK 바르테즈 등 호화 멤버를 자랑한다. 일본(2000 아시안컵)과 미국(2002 북중미골드컵), 카메룬(2002 아프리카네이션스컵), 뉴질랜드(2002 오세아니안컵)도 더 이상 '축구의 변방'이 아님을 선언하겠다며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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