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수능에서 출제된 지구과학의 문제를 분석하면 과학적 탐구능력, 분석력, 종합 판단력, 창의력을 묻는 문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식의 단순한 기억이나 개념의 이해만을 묻는 문제, 과학 철학적인 지식이나 과학 용어를 묻는 문제, 단순한 산술적인 계산만을 요하는 문제 등은 수능에 출제되지 않는다.지구과학 문제의 또다른 특징은 중요개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묻는 문제가 거의 매년 반복적으로 출제된다는 것이다. 그림과 관련된 문제도 항상 출제되기 때문에 교과서나 문제집에 나와 있는 그래프와 그림을 눈 여겨 보아야 한다.
지구 물질 단원 중 암석과 관련한 문제는 매년 출제가 되고 있다. 암석에는 화성암, 변성암, 퇴적암이 있는데, 이 중 화성암과 변성암이 매년 번갈아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출제된 문제를 암석별로 정리하면 올해 어떤 암석이 출제될지 알 수 있다. 암석의 생성 원인 및 암석의 특징(색깔, 입자 크기, 무늬의 모양)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진과 화산 단원에서는 지진의 발생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지진이 발생하는 불안정 지대는 판과 판의 경계로, 판의 경계는 3종류가 있다. 수렴형 경계, 발산형 경계, 보존형 경계가 있는데, 이곳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원리를 이해해야 한다.
지구의 역사 단원에서는 지층의 생성 순서를 파악하는 문제가 매년 출제된다. 특히 지층 중에 부정합이나 단층이 있는 문제가 올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 단원에서는 여름과 겨울철에 우리나라의 근해의 염분과 수온 분포를 해석하는 문제가 항상 출제되고 있다. 우리나라 근해의 염분과 수온을 좌우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 요인에 의해 동해와 서해의 염분, 수온 분포가 계절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정리해두면 된다. 해수 단원의 문제는 함정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염분과 수온의 변화를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날씨와 기후 단원에서는 온대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나타나는 일기를 예보할 수 있어야 한다. 온난 전선과 한랭 전선의 특징과 이 전선이 통과한 후 나타나는 기상 현상을 알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환경 단원에서는 역전층의 문제가 계속 출제가 되고 있는데, 올해는 온실 효과에 관한 문제를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온난화 현상의 발생원인과 결과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수능대박 프로젝트 지구과학 300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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