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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상반기 베스트 신상품 - 유통·의료·교육·차·식음료/페파로니/오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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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상반기 베스트 신상품 - 유통·의료·교육·차·식음료/페파로니/오뗄

입력
200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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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육가공업체 (주)오뗄(대표 김연태·www.autel.co.kr)이 만드는 '페파로니'는 피자 토핑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식품이다. 페파로니는 10년전까지만 해도 전량 수입에 의존했었으나 지금은 우리 입맛에 맛도록 국산화했다.새콤한 맛을 특징으로 하는 이 제품의 제조 공정은 무척 까다롭고 복잡하다. 먼저 엄선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거칠게 갈아 갖가지 천연양념과 한데 뒤섞은 후 일정한 온도와 습도가 유지되는 곳에서 약 15일간 숙성, 발효시킨다.

이후 무균실에서 약 2mm 두께로 썰고, 질소가스를 채운 팩에 담아 공급한다. 피자 토핑용 식품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재 페파로니가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지금은 피자가게에서나 찾아 볼 수 있지만 이 회사는 머지 않아 소비자 판매용 포장상품으로도 내놓을 계획이다. 외식산업의 발달과 음식의 서구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그 동안 꾸준히 증가해왔고 이제는 학교나 단체 급식용, 대형 레스토랑과 외국계 식품 프랜차이즈 등의 소재로 납품되는 등 서구식 외식 소재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이 회사는 독일, 일본의 육가공업체와 기술 제휴로 만든 차별화한 제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02)408-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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