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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삼박자 좋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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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삼박자 좋은 엄마

입력
200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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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착한 세 아이의 좋은 엄마입니다.바깥일이 아무리 급해도 좋은 부모가 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이제는 나를 우주의 중심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나는 얼굴을 내밉니다.

귀담아 듣지요.

웃으려고 노력합니다.

― 애너 퀸들런의 '어느 날 문득 발견한 행복' 중에서 ―

★ 얼굴을 내밀고, 귀담아 듣고, 웃는 엄마. 정말 삼박자로 좋은 엄마입니다. 그런데요, 그런 말씀 마셔요. 이제는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니요. 당신은 여전히 우주의 중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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