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사들이기와 하반기 정보기술(IT)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코스닥지수가 6개월 만에 50선을 회복했다.16일 코스닥증권시장에서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7포인트(0.54%) 오른 50.02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12월20일(51.76포인트) 이후 6개월 만에 50선을 돌파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의 조정과 국내기관투자가들의 프로그램 매도 영향으로 7.42포인트 하락한 657.82로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이날도 거래소시장에서 433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여 13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서 13일 연속 주식을 사들인 것은 2001년 9·11테러 이후 처음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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