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盧 "혁신주체 연대체계 구축" /"他부처서 하는 일도 바꿀수 있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盧 "혁신주체 연대체계 구축" /"他부처서 하는 일도 바꿀수 있게"

입력
2003.06.17 00:00
0 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6일 "정부가 토론과 회의, 인터넷 등을 활용해 한국사회를 변화시키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게 개혁주체, 혁신주체에 관한 나의 구상"이라며 "혁신 주체들이 부처간, 청(廳)간 네크워크를 이뤄 다른 부처에서 하는 일도 바꾸는 등 정부 내 횡적 연대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A3·4면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전국 경찰 지휘관들을 대상으로 가진 특강에서 이같이 밝히고 "변화를 추동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건의서를 내는 등 열심히 일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면서 "정부에서 그 틀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자신의 구상에 대한 비판과 관련, "공직사회에 개혁주체세력을 만들겠다고 했더니 편가르기를 하자는 것이냐며 비판하고 있다"면서 "말이 좋아 비판이지 딴지 거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노 대통령은 "과거에도 정부가 바뀌면 혁신팀을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면서 "과거엔 교수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 했지만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노사문제에 대해 "노무현이 옛날부터 노동자 편을 들었다고 웬만한 불법행위는 용납할 것으로 판단하지 말라"며 "협상을 지켜보자는 것이지 불법행위를 지켜보자는 것은 아닌 만큼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동북아경제중심 구상과 관련해선 "일본은 전과가 있어서 주도하기 어렵고 중국도 오랜 역사 속에서 패권국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주도하면 이웃 나라들이 불안해 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나서 주창하고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태성기자 tsg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