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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현대상선 외

입력
200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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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 6·15 남북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청와대의 특검 연장 신중론이 대두되면서 기대심리가 살아나 7.85% 급등했다. 증권가에서는 대북송금을 둘러싼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기대감과 함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매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량은 412만주.

■플레너스

이번에는 공포영화가 주가를 6.19% 밀어올렸다. 이 업체의 자회사인 청어람이 배급을 맡은 우리 영화 '장화홍련'에 지난 주말 76만명의 관객이 몰려 국내 영화중 개봉 첫 주 최다관객동원을 기록했다. 이 업체는 전체 관객 100만명을 넘어서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량은 170만주.

■모션헤즈

경영권 양수도 계약 무효소식에 하한가로 추락. 이 업체는 지난 13일 장마감 후 경영권 양수도 계약과 함께 추진했던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됐다고 공시했다. 인수자가 주금 납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경영권 이전계약도 해제돼 회사를 넘기려던 김석동 전 쌍용증권 회장의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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