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도의 메카 용인대(총장 김정행)가 15일 개교50주년을 맞았다. 안병근 조인철 정훈 김미정 이선희 등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해낸 이 대학은 교내에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모의 무도장을 갖추고 각종 행사를 열어 명실상부한 무도, 스포츠 특성화 대학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지난 12일 준공된 지상 6층 연면적 5,200평규모의 국제 컨벤션센터 '단호관'은 컨벤션홀(800석), 소회의실(1,200석)을 비롯, 유도 실기장 2실, 태권도 실기장 1실, 용무도(용인대 교수들이 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다양한 무술을 혼합, 개발한 새로운 종합 무술) 실기장 1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기존 종합체육관내 종합유도장을 비롯, 3개의 유도장을 구비,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최대규모의 시설을 자랑하게 됐으며 유도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국내유도대회를 개최하는 데도 손색이 없게 됐다.
단호관 1층에 들어선 '무도 체육전시관'에는 국내 체육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사진, 용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올림픽을 비롯, 세계대회에서 수상한 동문 및 재학생들이 소장하고 있던 메달과 기념품, 유니폼 등 소중한 소장품들도 전시돼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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