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착공에 대비한 교통대책으로 왕십리길(성동구 한양공고삼거리―왕십리로터리, 1.8㎞)과 마장로(중구 흥인사거리―도선사거리, 2.3㎞)에서 16일 오전 6시부터 가변차로제를 실시한다.왕십리길은 현재 전체 6개 차로 중 오전(6∼10시)에만 도심방향(도심 4개, 외곽 2개 차선)으로 가변차로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이날부터 오후(5∼9시)에 외곽방향(외곽 4개, 도심 2개 차로)으로 가변차로제가 추가 실시된다. 가변차로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부분 2개 차로는 흑색이 아닌 갈색 아스팔트로 포장된다.
마장로는 현재 왕복 2차로를 3차로로 확장, 오전 6시∼오후 1시에는 도심방향 2개와 외곽방향 1개, 오후 1시∼다음날 오전 6시에는 도심 방향 1개와 외곽방향 2개 차로로 각각 운영된다. 마장로 가변차로제 운영과 함께 마장로에서 을지로로 이어지는 폭 25m, 길이 418m의 연결도로도 같은 날 오전 10시30분 개통된다.
한편 동·북부지역 우회도로 기능을 수행할 성동구 금호동―성수동간 용비교(폭21∼25m, 1,120m)와 용비교에서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두무개길은 25일 개통될 예정이다. 대학로와 창경궁로의 일방통행 및 차등차로제는 25일, 하정로와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는 내달 1일부터 각각 실시된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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