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2일 냉전의 틀에서 벗어나 테러리즘과 예상 밖의 위협에 대처하는 방향으로 군사지휘체계를 개편하기로 합의했다. 또 나토의 방위 역할을 유럽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이라크를 포함, 유럽 외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나토 19개 회원국 국방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전체 20여 개에 달하는 지휘본부를 11개로 줄이고 나토의 모든 기능을 미군 장성이 이끄는 전략 지휘본부에 통합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제2의 나토 지휘본부인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 기지가 이 같은 나토의 변화를 주도하고 이를 위한 각종 훈련을 책임지기로 합의했다./브뤼셀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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