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로야구 7경기 순연12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7경기(연속경기 포함)가 우천으로 모두 취소됐다. SK와 두산의 잠실연속경기 1차전은 7월9일 오후3시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로 열리며 잠실 2차전과 삼성―롯데(사직), 한화―기아(광주연속경기), LG―현대(수원연속경기) 경기 일정은 추후 결정된다.
효천-동성高 청룡기 결승
순천 효천고와 광주 동성고가 제58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 효천고는 12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대구고와의 준결승에서 선발 김수화의 9이닝 7안타 2실점 완투에 힘입어 대구고에 5-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회말 선취점을 내준 효천고는 4회초 이창암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신동국의 3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효천고는 3-1로 리드한 5회 강대권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점차로 달아났고 공수교대 후 1점을 내줬지만 9회 이창암의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 광주 동성고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부산고를 14-5로 제압하며 승리, 13일 효천고와 우승트로피를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됐다.
구대성 오늘 선발 복귀
허리 근육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구대성(34·오릭스 블루웨이브)이 1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구대성은 롯데 마린스전 이후 25일 만에 선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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