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부분 직장폐쇄지하철, 교량, 댐 등 국가 시설물 안전진단을 맡고 있는 경기 고양시 대화동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이 노조 파업 59일째인 12일 부분적인 직장폐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화재로 인한 구조물 손상 가능성이 커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대구지하철과 노량대교, 전국의 철도 노후 교량(132량)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지연 등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
시설공단은 이날 노조 파업으로 정상 업무가 이뤄지지 않고 시설물과 직원 보호가 필요하다며 부분적인 직장폐쇄와 함께 농성 중인 노조원들의 퇴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공단측이 불성실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계속키로 했다.
"택시기사 살해" 늑장 압수수색
익산 택시기사 살해사건 진범 논란을 수사 중인 전북 군산경찰서는 12일 법원으로부터 김모(22)씨와 임모(22)씨 등 용의자 2명의 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았다. 가택수색은 경찰이 관련 용의자들을 방면한 후 1주일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 늑장수색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자백 이외에 범행을 뒷받침 할만한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해 가택수색을 하게 됐다"면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가택수색은 13일 오전에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승표 前 계몽사대표 집유
서울고법 형사4부(구욱서 부장판사)는 12일 회사 인수과정에서 편의를 봐달라며 뇌물을 제공하고 회사공금을 횡령한 혐의(회사정리법 위반 및 특경가법상 횡령)로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홍승표 전 계몽사 대표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홍씨는 2001년 3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3개 회사의 공금 60억여원을 횡령하고 계몽사 인수 과정에서 유승희 전 계몽사 법정관리인에게 계몽사 주식 300만주를 비싸게 되사는 방식으로 40억원의 차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약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영종도 제2연륙교 2005년 착공
인천국제공항과 인천 송도신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가 2010년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사업 주간사인 영국 아멕(AMEC)사 피터 메이슨 회장과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이 13일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제2연륙교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제2연륙교는 '강합성(鋼合成) 사장교(斜張橋)'로는 세계 최장인 10.25㎞(6차로)에 달한다. 이 다리는 2005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10년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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