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정(24·삼성증권·세계랭킹 53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DFS클래식(총상금 17만달러)에서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조윤정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질 크레이바스(미국·랭킹 64위)를 접전 끝에 2―0(7―5 7―5)으로 제압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투어 대회에서 시드(14번)를 배정받았던 조윤정은 14일 3번 시드의 강호 막달레나 말리에바(27·불가리아·랭킹 13위)와 8강 진출을 겨룬다.
조윤정은 1월 호주오픈 2회전에서 막달레나와 격돌, 1세트를 쉽게 따내고도 2세트 중반 이후 체력이 바닥나 다리에 쥐가 나면서 1―2로 패한 바 있어 설욕을 벼르고 있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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