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은총재 "채권거품 오래 못갈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은총재 "채권거품 오래 못갈것"

입력
2003.06.13 00:00
0 0

박 승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초저금리로 인한 채권시장 거품은 우려의 대상"이라며 "이 같은 거품은 결코 오래 지속될 수 없고, 지속돼서도 안된다"고 경고했다.박 총재는 또 추가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지금으로선 전혀 생각할 수도 없다"며 "하반기 경기가 좋아지면 오히려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고 "3년만기 국채금리가 콜금리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며 "하반기 주식시장이 살아나면 채권시장 거품은 자동적으로 꺼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근본적으로 채권시장 거품은 통화정책보다 금융리스크 제거·완화, 실물경기 회복, 장기채 공급 확대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조세보다 장기채 발행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은 이날 금통위에서 이달 중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연 4.0%)으로 동결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