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4월 이후 16% 포인트나 떨어졌다.11일 코네티컷주 퀴니피액대학이 8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의 인기는 4월 조사때의 73%에서 57%로 낮아졌다.
미국인들은 부시의 테러와의 전쟁 방식을 대체로 지지하지만 경제정책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5%, 부정적 평가는 50%로 나타나 경제에서 점수를 많이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기가 떨어졌어도 오늘 당장 선거가 실시되면 민주당 경쟁자가 누구냐에 관계없이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경쟁자로 나설 경우 부시는 53%를 얻어 40%를 얻는 데 그친 힐러리를 누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회고록 출간 덕분에 힐러리 의원에 대한 호감도는 높아졌다. USA 투데이가 회고록 발간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호감을 갖는다고 답해 2주 전 조사때의 43%보다 10% 포인트 높아졌다.
/워싱턴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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