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 소사(34·시카고 컵스)가 7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각), 전날밤 청문회에서 코르크 방망이 사용은 단순한 실수였다는 소사의 해명을 받아들여 당초 8경기 출장정지 처분에서 1경기 줄어든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밥 듀포이 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석 조정관은 "소사의 해명이 진실하고 그가 뉘우치고 있음을 확신한다"며 징계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소사는 청문회에서 "어떤 처벌이든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소사의 출장정지는 이날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3연전 2번째 경기부터 적용되고, 19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는 출장이 가능하다.
/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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